3개월된 커플인데요
남친이 과거 백업해둔 카톡파일을 봤어요.
남친이 빌려준 하드 구석에 저장되어있었어요
저와 사귀기전
어떤 여성과 1년반간 직장 친구부터 썸에 이어
달콤한 카톡을 나눈 내용이였어요
뭐 사귀기전 얘기니까 괜찮을수있죠
참고로, 저 남친보다 경험많고
남친 전여친도 직접 보고..과거는 쿨한편
근데 문제는 그여성이 곧 결혼할 여자였어요
카톡내용에 예비남편이 어쩌고..
그여자 결혼후에도 계속 카톡하더라구요
충격에 몇번을 정독했는지 몰라요
근데 둘이 썸타다가..서로 좋아한걸 확인 후
만나진않고, 스킨쉽 전혀 없이
그냥 좋아하다 그렇게 끝난거 같아요.
매일 카톡 속에
너가 너무 좋지만,
만나면 돌이킬수 없을거 같아 못만나겠다
이런 카톡이 있더라구요
그리고 역시,
남친과 얘기해보니
그냥 너무 좋아했으나
곧 결혼을 했고,
유부녀여서 별일없이 접었다
다만, 본인도 사람인지라
마음이 바로접기 쉽지않아
텀을 주며 멀어졌지
일제 스킨쉽이던 그런건 없었다고
발뺌하는데
사실 제 기준에
그 여자와 카톡으로 그런
넘 좋다
보고싶다
힘들다
이런멘트.. 전 스킨쉽이 아니라
그런말을 하는것 자체가
문제거든요....
스킨쉽없으면....
유부녀랑 그런 카톡해도
갠찮았던걸까요?
결혼한 여자를 그렇게 절절히 좋아하고
못잊고 카톡저장까지 해둔 남친이 너무 밉네요